[잠실 토크박스] SK 이재원 "어젠 바빕 신(神)이 안 도와줬어요"

“바빕 신(神)이 안 도와줬어요.”


이재원 SK 포수가 안타를 도둑(?)맞은 심정을 유쾌하게 풀어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재원은 지난 14일 잠실 두산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운이 따라 주지 않았다. 3회 1사 만루 찬스가 특히 아쉬웠다. 2루 베이스 쪽으로 중전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2루수 오재원의 호수비에 걸려 순식간에 4(2루수)-6(유격수)-3(1루수)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연결됐다. 6회 3번째 타석도 아쉬움이 남는다. 상대 선발 세스 후랭코프의 5구째를 걷어 올렸으나,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날 무안타로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다. 16일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재원은 ‘아쉽지 않으냐’는 질문에 “아쉽지 않다”고 애써 강조했다. 그런데 이어 던진 한마디가 좌중을 웃겼다. 그는 “어젠 바빕 신(神)이 따라주지 않았다”고 강조한 것. 이재원의 바빕(BABIP)은 필드 안에 타구를 때렸을 때 타율을 의미 한다. 

잠실=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추천뉴스

스포츠월드 인기뉴스

스포츠월드 AD 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