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판타지오뮤직 대표도 해임… 아스트로·위키미키 어쩌나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판타지오 사태가 점입가경에 이르고 있다. 중국자본 JC그룹이 나병준 판타지오 창업주에 이어 우영승 판타지오뮤직 대표까지 해임하면서 소속 아티스트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JC그룹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소집해 우영승 판타지오뮤직 대표를 일방적으로 해임, JC그룹 내 인물을 새 대표로 선임했다. 판타지오뮤직의 새 대표는 JC그룹 워이지에 대표의 ‘비서’ 출신인 푸캉저우로, 한국 가요계 경험이 전무한 것으로 알려져 자질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판타지오 측은 “판타지오는 판타지오뮤직의 재무구조 개선과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위해서 대표이사 교체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히며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경영진을 영입하여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JC그룹은 지난해 나병준 창업주에 이어 우영승 대표까지 판타지오의 핵심 수장들을 자본의 힘으로 내쫓았다. 그 자리에 엔터경험이 전무한 중국 측 인사를 앉히며, 판타지오와 판타지오뮤직을 잠식해 버렸다.

한순간에 수장을 잃은 판타지오뮤직은 그야말로 멘붕 상태다. 오랫동안 판타지오뮤직을 이끌어왔고, 보이그룹 아스트로와 걸그룹 위키미키를 발굴해 데뷔시킨 베테랑 수장이 한순간에 사라졌기에 그로 인한 타격은 불가피하다. 그 자리를 대체하는 인물 또한 88년생 비서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자질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컴백을 앞둔 아스트로의 일정이 당장 차질을 빚음에 따라 손실 또한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또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하려면 4년 이상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종사한 자가 대표자 혹은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려야 하는데, 새로 선임된 대표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자격증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 다시 말해 불법으로 엔터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앞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 측이 판타지오에 불법영업 간주 고지서를 네 차례 발송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조차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매협 측이 추가로 불법 영업중인 판타지오와 판타지오뮤직에 대해 강경조치 및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 또한 보장되지 않고 있어 당분간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판타지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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