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토크박스] 한용덕 감독 "제 가슴은 늘 열려 있어요"

“제 가슴은 늘 열려 있어요.”


한용덕 한화 감독은 지난 8일 고척돔 넥센전에서 단숨에 ‘신데렐라’로 떠오른 내야수 정은원이 무척 기특한 눈치다. 정은원은 당시 6회말 오선진을 대신해 2루 대수비로 교체 투입됐고, 9회초 추격의 투런포를 날려 이날 한화의 10-9 짜릿한 역전 승리를 이끌었다. 2000년생인 정은원은 KBO리그 밀레니엄 세대의 첫 홈런 타자로 이름을 남겼다. 9일 넥센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한용덕 감독은 “어제 정은원의 홈런이 선배들에게 자극제가 됐다. 이렇게 젊은 선수들이 활약하면 고참 선수들의 체력도 세이브된다”고 껄껄 웃었다. 그런데 이때 취재진이 “정은원이 감독님 가슴을 때렸느냐”고 질문했다. 올해 한화 선수들은 홈런을 친 뒤 한용덕 감독의 가슴을 치는 홈런 세리머니를 자주 한다. 그러자 한 감독은 “(정은원를 향해) 가슴을 열어 놓았는데, 때리지 않더라. 내 가슴은 늘 열려 있어요”라고 호탕하게 웃었고, 이내 주변은 웃음바다가 됐다. 

고척돔=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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