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다이아 은진, 무성의 논란→팀 탈퇴 “건강 이상”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걸그룹 다이아의 멤버 은진이 탈퇴 소식을 알렸다.

다이아 은진은 7일 오후 팬카페를 통해 장문의 자필 편지를 남겼다.

은진은 “지난해부터 몸이 많이 안좋았다. 괜찮은 날이 있는가 하면, 하루종일 숙소 밖을 나갈 수 없을 정도로 힘든 날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멤버들이 옆에서 손잡아 주고, 다독여 주었기에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다”고 몸상태를 알렸다.

이어 “아직도 건강이 좋지 않다. 다이아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서 저로 인해 멤버들에게 폐를 끼치고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힘들지만 탈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은진은 “다이아 은진으로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드리지만, 저는 다이아를 가장 사랑하는 팬으로 우리 멤버들을 응원할 것이며 평범한 20대 은진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

은진의 탈퇴와 함께 과거 그가 방송에서 보였던 쇼케이스 ‘무성의’ 논란이 재조명 됐다.

앞서 다이아 은진은 정규 2집 ‘욜로(YOLO)’ 발매 기념 쇼케이스 도중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멤버들이 춤을 출 때 홀로 가만히 서서 한 곳만 응시했으며, 무대를 할 때도 부동자세로 일관한 것.

정규 앨범을 소개하며 자신의 매력을 어필해야 하는 자리에서 갑작스런 무성의한 태도는 의아함을 자아냈다.

당시 태도 논란이 불거졌고 쇼케이스 말미에 은진이 호흡 곤란으로 병원을 갔다는 소식이 전해 지면서 논란은 일단락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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