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윤도현, 방북공연에 이어 정상회담 초청받아…“감격스럽다”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가수 윤도현이 남북정상회담에 초청돼 가창력을 뽐냈다.

지난 27일 윤도현은 가수 조용필과 함께 남측 대표 가수로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3층 연회장에서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초청됐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및 측근들이 함께 자리했다. 윤도현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나는 나비’를 불렀다.

윤도현은 tvN에서 방송예정인 새 예능 ‘이타카로 가는길’이라는 프로그램 촬영차 유럽 일대를 이동하던 불가리아에서 도중 급히 귀국길에 올랐다는 후문.

윤도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7일 만찬장에서 접한 북한 옥류관 냉면을 비롯한 요리사진과 행사 출입증을 올리며 “감격스럽다”라는 소감과 “이거 먹고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북한 여가수 분들과 불렀고요.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어쿠스틱 버전 ‘나는 나비’로 로큰롤 했습니다. 역사의 순간에 제 음악이 함께 한 영광스런 멋진 날이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꽃이 만발하는 한반도가 되길 바라는맘으로 불가리아에서 급 한국에 왔습니다! 역사적인 정상회담 만찬에 잘 다녀오겠습니다~ But! 이타카로가는길에 홀로 남겨두고온 현우가 걱정입니다. 사고치지말기! 만찬후에 바로 그리스로 갈테니 기다려라 현무룩하지말고”라는 글로 함께 프로그램 촬영 중인 밴드 국카스텐의 하현우를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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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도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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