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 58% “한국, 폴란드에 승리할 것”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은 오는 28일(수) 새벽 3시 45분에 호주프(폴란드)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원정)-폴란드(홈)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매치 2회차 투표율을 중간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58.17%가 한국의 승리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홈팀인 폴란드의 승리를 예측한 참가자는 21.61%, 무승부를 예측한 참가자는 20.19%를 보여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전반전 예측에서도 한국의 리드가 49.89%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무승부(32.22%)와 폴란드 리드(17.88%) 순이었다. 최종 스코어 예상에서는 2-1 한국 승리 예상(12.80%)이 1순위를 차지했고, 전반전 리드 예상에서도 1-0 한국 리드 예상(24.01%)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대표팀이 지난 북아일랜드 전에 이어 폴란드를 상대로 유럽 2차 원정에 나선다.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신태용호는 지난 유럽 원정 1차전이었던 지난 24일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권창훈이 선제골을 성공시켰으나 결국 수비가 무너지며 1-2로 안타깝게 패했다.

피파랭킹 6위의 강호 폴란드는 세계적인 공격수인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워 유럽 지역예선에서 8승1무1패로 가볍게 본선에 진출했다. 59위의 원정팀 한국에게는 모든 면에서 밀릴 수 밖에 없는 경기다.

단, 희망은 최근 폴란드 대표팀의 성적이 별로 좋지 못하는 점이다. 폴란드는 지난 23일에 치른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배를 비롯해, 우루과이, 멕시코전 등 A매치 3경기에서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며 공격부문의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유럽 예선 10경기에서 28골을 성공시키며 전체 유럽 국가 중 다섯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폴란드의 날카로움이 실종된 것이다.

반대로 한국의 약점 역시 빈약한 수비력이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권창훈, 이재성, 황희찬 등 공격진은 그나마 무게감이 있지만, 아시아 지역예선부터 꾸준히 지적되어온 수비의 취약함은 북아일랜드전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결국 적중의 관건은 양 팀이 안고 있는 문제를 누가 먼저 극복하느냐에 달려있다. 만일, 한국이 공격력에 문제를 겪고 있는 폴란드를 상대로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유리한 경기를 이끌 수 있다. 반대로 폴란드 역시 잃어버린 공격력을 회복한다면, 안방에서 쉬운 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매치 2회차 게임은 28일(수) 밤 9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적중결과는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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