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평가한 ‘선발 전향 준비’ 맷 부시의 기량 “인상적이다”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발 투수로의 전향을 꿈꾸는 팀 동료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우완 투수 맷 부시는 불펜 투수로 분류된다. 지난 시즌 속구의 평균 구속이 시속 97.5마일(약 157km)에 달했던 부시는 메이저리그 통산 2시즌 간 115경기를 모두 불펜진의 일원으로 소화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잠시나마 마무리 투수를 맡아 10세이브를 올리기도 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지난 2010년 단 한 차례만 선발 투수로 나섰을 뿐이다.

이번 시즌은 조금 다르다. 부시는 2018시즌 선발 투수 전향을 준비 중이다. 텍사스 지역지 포츠워스 스타 텔레그램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부시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불펜진들이 소화하는 연습 투구보다 훨씬 많은 공을 던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본인은 “도전과 경쟁을 사랑한다. 항상 나 자신의 능력에 매우 자신감을 가져왔었다”라고 밝히며 보직 전환에 자신감을 표출하고 있지만,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다. 끝내 불펜진에 복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하지만 적어도 추신수만큼은 부시의 기량을 믿고 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각) 포츠워스 스타 텔레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부시가 가진 구위는 물론 공의 움직임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추신수는 “인상적이었다. 부시가 선발 투수로 전향을 결정해 살짝 걱정도 됐지만, 직접 부시를 상대해 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특히 포심 패스트볼이 이렇게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줄 몰랐다. 예전처럼 투심을 던졌고, 체인지업 역시 좋았다. 던지는 팔의 각도 역시 투구마다 일정했다”라고 밝혔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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