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백의 연예in] 참 예쁜 걸그룹, 오마이걸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은 참 예쁘다.

외모도 예쁘지만 그들의 행보가 더 예쁘다. 누군가는 소위 뜨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오마이걸은 좋은 음악과 무대를 위해 더 많은 공을 들인다. 물론 뜨고 싶은 욕심이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오마이걸은 일단 팀이 먼저 주목받길 원하고, 주목받는 방법으로는 ‘좋은 음악’을 모토로 내건다. 덕분에 오마이걸은 타 걸그룹과는 확연히 차별화되는, 독창적인 음악색을 지닌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노래 한 소절만 들어도 ‘아! 오마이걸 노래’라는 반응이 절로 나올 정도다.

이번에 발표한 신곡 ‘비밀정원’만 봐도 그렇다. 9개월 만의 컴백이기에 파격적인 변신이 있을 법도 했다. 그런데 오마이걸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데뷔곡 ‘큐피드’에서 보여준 발랄함, ‘클로저’에서 보여준 아련함, ‘라이어 라이어’와 ‘윈디 데이’를 통해 보여준 상큼함과 활력을 이번 곡에 꾹꾹 눌러 담았다. 또 ‘컬러링북’에서 보여준 총천연색 같은 매력 또한 함께 담았다.

그 결과 오마이걸 그 자체를 담은 ‘비밀정원’이 완성될 수 있었다. 멜로디에서 풍기는 아련한 분위기, 7인7색 음색이 어우러진 하모니 그리고 선이 아름다운 오마이걸 특유의 퍼포먼스가 삼위일체를 이뤘다. 덕분에 오마이걸은 데뷔 이래 가장 좋은 성적표를 건네받았고, 오마이걸 팬덤인 미라클뿐 아니라 타 아이돌 팬들도 오마이걸의 귀환을 반겼다. 말뿐인 성장이 아닌 진정한 음악적 성장을 이뤄낸 오마이걸의 진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또 그토록 꿈꾸던 음악방송 1위 트로피도 당당히 거머쥐는 등 오마이걸은 스스로 꽃길을 개척했다.

소기의 성공을 이뤘기에 다른 분야에 눈을 돌릴 법도 했지만, 오마이걸은 달랐다. 예능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대신, 못다 한 무대를 이어가기로 했다. 오마이걸은 두 번째 단독콘서트를 무려 6주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마다 무대에 오르는 오마이걸은 타이틀곡과 수록곡 무대는 물론 개인 무대와 시크릿 스테이지를 통해 공연돌로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이 무대를 통해 오마이걸은 역량을 마음껏 펼치며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런 무대를 지켜보는 팬들의 눈에는 오마이걸이 얼마나 예쁠지 안 봐도 충분히 짐작이 갈 정도다.

뿐만 아니다. 오마이걸은 햇수로 4년차 아이돌이 됐음에도 태도와 인성 모두 한결같다. 선배들에겐 한없이 착한 후배, 후배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모범적인 선배로 자리매김하며 가요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그 흔한 구설수도 없다. 언제나 한결같은 초심, 착함이 묻어나는 인성이 지금의 오마이걸을 있게 했다. 덕분에 아이돌의 아이돌로 우뚝 떠오르며 ‘좋은 아이돌’의 표본이 되고 있다.

‘예쁜 걸그룹’이란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오마이걸. 앞으로 펼쳐나갈 오마이걸의 음악 행보는 어떤 모습일지 손꼽아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순간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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