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마약 혐의' 정석원, 열일 행보 차질 빚나 '킹덤' 관심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배우 정석원이 호주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9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어젯밤(8일) 인천공항에서 정석원을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정석원은 2월초 호주 멜버른에 있는 클럽에서 친구들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아내인 백지영은 동행하지 않았으며 정석원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으로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난 상황이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석원이 현재 마약 투약 관련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며 “지난 주 호주 여행에서 친구와 술자리에서 마약류 흡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 중이며 성실하게 조사 받고 있다. 아직 조사를 받는 중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근거한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에 정석원이 차기작으로 출연을 예고했던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출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공개 예정인 ‘킹덤’은 tvN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와 OCN ‘터널’ 김성훈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정석원은 2014년 드라마 ‘미스터 백’ 출연 이후 3년 만에 최근 종영한 OCN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에 출연해 열연하며 다시금 열일 행보를 알린 바 있다. 그런 가운데 마약 투약 혐의 소식이 전해져 ‘킹덤’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킹덤‘ 측 관계자는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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