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효리네민박2’ D-1, ‘효리유’ 잇는 신드롬 탄생할까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효리네 민박’의 두 번째 오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또 한번 힐링 열풍을 몰고올까.

JTBC 예능 ‘효리네 민박2‘가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효리네 민박’은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실제 거주하는 제주도 집에서 민박객을 맞이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지난해 방송된 시즌1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봄과 여름의 풍광을 담아낸 데 이어 이번 시즌에서는 제주의 신비로운 겨울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한 층 업그레이든 된 민박집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거실에는 따뜻한 벽난로가, 야외에는 노천탕이 생겨 추운 겨울 언 손님들의 몸과 마음을 녹인다. 또한 마당에는 몽골식 이동가옥 게르가 설치됐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손님들이 게르에 모여 담소를 나누고 고구마를 구워 먹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했다.

‘효리네 민박’은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는 민박객들의 모습도 흥미를 안겼지만, 무엇보다도 민박집 주인 이효리 부부와 직원이었던 가수 아이유의 케미가 큰 사랑을 받으며 그 열풍을 이끌어냈다. 그 인기에 힘입어 시즌2가 제작된 것.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효리 부부의 제주도 삶과 더불어, 이효리와 아이유의 알 수 없었던 깊은 속내까지 진솔한 이야기들이 풀어져나가면서 보는 이들에게 감동과 힐링을 안겼다. 두 사람의 나이차를 뛰어넘는 따뜻한 케미에 ‘효리유’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던 것.

그런 ‘효리네 민박’의 두 번째 이야기에는 아이유 대신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가 함께 한다. ‘잘먹이기 담당’이 된 이효리와 ‘잘재우기 담당’을 자처한 이상순 사이에서 요리부터 운전, 제설작업에 귤따기까지 뭐든지 야무지게 척척 해내는 만능 일꾼으로 그동안 몰랐던 윤아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윤아는 자신을 어색해하는 이상순과 처음보는 또래 손님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뛰어난 붙임성을 자랑해 민박집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윤아 역시 오랜 시간 연예계에 몸담아 온 톱스타로서 남모를 고충들을 털어내며 ‘효리유’ 신드롬의 뒤를 이을 새로운 케미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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