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아의 연예It수다] 도대체 방탄소년단이 뭐길래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난리다. 방탄소년단을 향한 전 세계인의 관심과 사랑이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RM(23) 슈가(24) 진(25) 제이홉(23) 지민(22) 뷔(22) 정국(20), 일곱 멤버로 구성된 방탄소년단(BTS). 세계를 무대로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고 있는 이들의 평균 나이는 이제 고작 22세. 데뷔 4년 만에 연일 기록을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 앞에는 늘 최고,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도대체 방탄소년단이 뭐길래”라던 사람들도 해외서 들려오는 이들의 승전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빌보드 200’ 7위라는 K팝 역대 최고 순위 기록,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이하 AMAs)에서 K팝 그룹 최초 단독 공연 등의 소식이 그것.

방탄소년단 공식쇼핑몰도 마비가 된 오늘, 스포츠월드는 방탄소년단을 잘 알고 있는 소속사 관계자, 작곡가, 방송 관계자들과의 익명 인터뷰를 통해 이들을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했다. 이 그룹, 알면 알수록 까면 깔수록 매력이 넘친다.

-방탄소년단 실제 성격은 어떤가.

“착하고 겸손하다. 함께 화보 촬영을 한 막내스태프가 ‘하나같이 멤버들이 정말 착하고 인사도 잘하고 겸손하다’고 칭찬을 엄청 하더라.”

-측근들이 본 방탄소년단의 실제 매력은 무엇인가.

“7명 멤버들간의 케미가 정말 뛰어나다. 멤버들이 눈빛만 봐도 서로를 너무 잘 안다. 또 모두 같은 목표와 방향을 가지고 있어 서로를 이끌어주는 팀워크가 정말 좋다”

-AMAs 무대에 선 것이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미국에서 어느 정도 열기였나.

“레드카펫에서 미국의 많은 매체들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 일정상 다 소화하지 못하고, 시상식장으로 자리를 옮겼을 정도로 방탄소년단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다.”

“레드카펫에 선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방탄소년단에 관한 질문이 많이 나왔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부분이다.”

-AMAs 무대에 올랐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가.

“AMAs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그래미 시상식, 빌보드 시상식과 함께 미국 대중문화계에 가장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 중 하나다. 미국에서만 1000만 명이 동시에 시청할 만큼 관심이 뜨거운 시상식이라 할 수 있다. 가장 미국적인 시상식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래미가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임에도 불구하고 수상자들의 면면이 전 세계 뮤지션으로 채워졌다면 AMAs는 투표, 음반판매량, 에어플레이, 공연 흥행 등 대중성을 본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미국에서 대중성을 종합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지극히 미국적인 시상식이다. 따라서 실제 미국에서 인지도가 없는 가수들을 AMAs에서 보는 건 어려운 일이라 할 수 있다.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 200’ 7위라는 객관적 지표가 고스란히 AMAs 공연으로 반영된 결과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과 AMAs 무대 공연 중 방탄소년단에게 더 힘이 되는 자리는 어디인가.

“우선 둘 다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수상하거나 초청받았다는 것 자체로도 정말 대단하다. 이런 시상식에 참여하는 경험이 방탄소년단에게 영감과 에너지를 줄 것으로 보인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는 공연을 하지 못했지만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는 반대로 무대에 올라 단독 공연을 했기 때문에 어떤 것이 더 대단하다고 정하기가 어렵다. 세계적인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지 않았을까.”

-방시혁 대표 특별한 내조가 있었나.

“방시혁 대표도 이번에 AMAs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방 대표가 방탄소년단에게 힘을 주기위해 바쁜 스케줄을 뒤로하고 참석한 것으로 안다.”

-해당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어느 정도 위치였나.

“총 17팀이 공연을 했다. 공로상을 수상한 다이애나 로스가 마지막 공연자였고, 방탄소년단은 16번째 무대에 올라 공연을 했다. 그리고 시상식 가장 앞줄에서 시상식을 관람했다.”

-AMAs 무대 오른 것에 대한 멤버들 반응은?

“멤버들은 ‘믿기지 않는다’ ‘긴장된다’는 반응이었다. 무대 후에는 ‘꿈만 같고, 미국 시상식에서 한국어 노래로 무대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했다. 또 ‘ 많은 분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응원해주셔서 무대 위에서 정말 행복했다’고 전했다.”

-애초에 해외 진출을 생각하고 만들어진 팀인가. 이렇게까지 성공할 것이라 예상했나.

“발음하기도 힘든 방탄소년단이란 작명부터 부산, 대구, 광주, 경기, 경남 출신 멤버들의 팔도 사투리 랩까지. 이들은 애초에 해외 시장을 겨냥한 기획 그룹이 아니었다. 실력파 그룹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사실 이렇게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소속사 측에서도 방탄소년단을 향한 해외 반응이 이 정도로 커질 줄 몰랐다는 후문이다. 처음에 방탄소년단을 런칭할 때 방 대표가 한 말이 있다. ‘퍼포먼스가 좋아야 하고, 단순히 음악만이 아닌 음악과 의상, 뮤직비디오 등 여러가지 요소들을 갖춘 토탈 프로덕션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이 부분이 통한게 아닐까.”

-방탄소년단이 다른 케이팝 가수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멤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한다. 그래서 노래를 접한 팬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이 노래를 전달하고 싶어 번역을 하고 알려주는 게 하나의 문화가 됐다. 방탄소년단 팬덤의 특징이다. 이것에 접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폭발력을 갖게 된 게 아닐까.”

“방탄소년단이 다루는 청춘의 고민은 늘 우리 곁에 존재했다. 그만큼 보편적인 것이고 시대성을 타지 않고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라 동세대들에게 자극이 된 것 같다.”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가 뭘까.

”멋진 퍼포먼스와 매력적인 비주얼, 누구나 들으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음악의 힘.”

“글로벌 트렌드를 잘 소화해냈다. 케이팝에서 일반적으로 다루지 않는 주제가 많다. 또 트위터, 유튜브 등 세계 어디서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끊임없이 소통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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