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리조트 30일 전면 개장

퇴근하고 전철로 스키 타러 갈래?
[전경우 기자] 수도권 최대 스키장인 경기도 광주의 서브원 곤지암리조트가 30일 개장한다.

이번 시즌 곤지암리조트는 총 130여대의 최신 IoT 기반 대용량 제설 시스템을 확충 도입해 스키장 오픈 시기를 앞당겼다.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수도권 최대 규모인 12만 3000 평(40만3927㎡), 표고차 330m로 강원도의 여느 스키장 슬로프 못지 않은 규모를 자랑한다. 국내 최대 폭(154m)을 자랑하는 9개면 광폭 슬로프가 있어 초급자도 편안한 마음으로 스키를 즐길 수 있으며, 국내 최초로 시행한 시간제 리프트권인 ‘미타임패스’는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이다.

‘렌털이원화 시스템’, ‘온라인 예매제‘를 시행하고 시간당 1만 5000 명을 정상까지 이동시키는 초고속 리프트를 마련해 기다리는 지루함도 최소화했다.

▲전철타고 강남에서 40분, 뛰어난 접근성

곤지암리조트는 평일 퇴근 후 야간스키를 즐기려는 직장인을 비롯해 방학기간 전철을 타고 알뜰하게 스키를 배우려는 대학생, 유류비용을 절약하고 싶은 가족단위 스키어에게는 최적의 스키장이다.

지난해 개통한 성남-초월간 고속화도로에 이어 안양-성남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가 올해 개통되며 곤지암리조트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졌다. 경기 남부권인 안양, 과천을 비롯해 강원도 원주와 평창, 충청권의 청주, 대전 등에서도 1시간 대에 접근 가능하다. 경강선 전철 곤지암역을 이용하면 강남에서 40분, 판교에서 20분가량 소요된다.

▲연령대별 최적화 스키 프로그램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스키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스키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스키 초보나 오랜만에 스키장을 찾은 스키어들에게 실력에 따라 원포인트 강습을 해주는 ‘슬로프V맨’을 비롯해 스키장비 렌털부터 착용, 발권, 입장까지의 전 과정을 밀착해 도와주는 ‘곤지암V맨’서비스도 확대 운영한다. 알뜰하게 스키를 배우고 즐기려는 대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스키캠퍼스 멤버십’을 새롭게 선보인다. 스키캠퍼스 멤버십에 가입하면 미타임패스 리프트권과 장비 렌털 패키지를 주중 기준 최대 40%, 스키, 보드 개인 강습 20%의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5개 코스의 ‘FUN 슬로프’는 프리스타일 스키를 체험해볼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차별화된 강습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부모님 동행 없이도 1:1 전담강사가 어린이를 집에서 픽업해 장비대여, 식사, 강습, 배웅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토탈 케어 강습 프로그램인 ‘곤지암 주니어 스키클럽’을 운영하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다채로운 겨울 이벤트와 애프터스키가 가득한 겨울 축제의 장

곤지암리조트는 스키 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겨울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공간’이다. 올 시즌에는 온 가족이 눈밭 위에 만들어진 미끄럼틀과 그네를 타며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눈놀이터’와 VR체험과 스크림 게임 등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2000㎡(약 600평) 규모의 복합놀이공간 ‘아케이트파크’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스키하우스 특별전시실에서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한민국 스키의 역사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스키 100년관’을 확대 전시한다.

프리미엄 스파 ‘스파라스파’에서는 겨울 전용 노천스파 프로그램과 차가운 눈에 거칠어진 피부를 보호하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웰네스 스파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동굴와인레스토랑 ‘라그로타’ 등 곤지암리조트의 대표 레스토랑들은 스키어의 입맛을 확실하게 책임진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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