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김경문 NC 감독 "오늘은 어떻게든 니퍼트를 공략하려 했다"

[스포츠월드=잠실 이지은 기자] “오늘은 어떻게든 니퍼트를 공략하려 했다.”

NC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3-5로 승리하며 상대의 안방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5회 만루포로 상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무너뜨린 4번타자 재비어 스크럭스를 필두로, 타선이 17안타 13득점으로 화끈하게 터졌다. 경기가 끝난 뒤 김경문 NC 감독은 “어려운 경기에서 첫 승을 가져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1차전 어려운 경기였는데 김준완의 슈퍼캐치가 좋은 분위기를 가져왔다. 스크럭스의 만루홈런까지 연결돼서 첫 승을 가져올 수 있었다.”

-김준완의 1번타자 및 중견수 출전 배경은.
“잠실은 운동장이 크다. 수비를 비롯해 여러가지를 생각했다.”

-경기 전 스크럭스의 한 방을 이야기했는데.
“경기 전 이야기를 했는데 운이 좋게 맞아 떨어졌다.”

-라인업 변경이 효과가 있었다.
“그간 너무 니퍼트에게 점수를 못냈다. 오늘은 어떻게든 기록을 깨려 타선을 바꿔봤다. 모든 게 잘 맞았다.”

-장현식의 투구는 어떻게 봤나.
“1회부터 전력으로 던졌는데 4회 들어 갯수가 많아졌다. 점수를 줬지만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맨쉽이 불펜에서 등판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맨쉽이 중간에서 자주 나올 것이다.”

-필승조를 아끼는 소득도 있었다.
“1차전 승리했지만 아직 2경기 더 이겨야 한다. 빨리 잊고 2차전 준비 잘하겠다. 이재학을 선발로 준비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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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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