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후지이 미나, '제2의 사유리' 될까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후지이 미나는 지난 28일 방송된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러시아 친구들 편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 그는 고정 MC였던 신아영 아나운서가 해외 스케쥴로 인해 출연하지 못하게 돼 임시 MC를 진행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후지이 미나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특유의 외모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방송이 끝난 뒤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며 그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한 누리꾼은 “사유리 다음으로 일본 사람이 좋아졌다”며 그에 대한 호감을 전하기도.

현재 일본 출신 가운데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연예인은 강남 정도. 하지만 강남은 최근 예능에서 여성 폭력 발언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해 하한가를 보이고 있는 상황. 후지이 미나가 후지타 사유리 이후 국내에서 인기를 끄는 일본 연예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후지이 미나는 1988년생으로 일본 국적 배우로 1998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한국 관련 활동으로는 2012년 일본 TV 도쿄 ‘사랑하는 메종~레인보우 로즈’을 시작으로 채널A ‘판다양과 고슴도치’ SBS ‘드라마의 제왕’ ‘강심장’에 출연했다. 2013년 MBC에브리원 ‘우리결혼했어요’ 세계편에서 이홍기와 함께 출연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후 2014년 MBC ‘헬로! 이방인’에 고정 출연했으며 ‘세바퀴’ ‘해피투게더 3’ ‘백종원의 3대 천왕’ 등에서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김기덕 감독 작품 영화 ‘인간의 시간’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한국 활동을 보이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