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드라마 이어 예능까지… 화려한 JTBC 전성시대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JTBC가 드라마-예능을 아우르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 화제성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8일~24일) JTBC프로그램이 드라마와 비드라마 부문에서 모두 온라인 화제성 1위에 올랐다.

먼저, 드라마 부문에서는 ‘청춘시대2’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청춘시대2’는 드라마 화제성 점유율 10.74%를 기록했고, 사랑의 온도(9.92%), 구해줘(7.46%), 당신이 잠든 사이에(7.44%)가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 23일 방송된 ‘청춘시대2’는 자체 최고 시청률 3.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재기록하며 상승 가도를 달렸다. 작년 방송된 시즌 1 최고 시청률(2.5%)은 일찌감치 갈아치운 수치다.

비드라마 부문에서는 ‘아는 형님’이 화제성 8.92%로 1위에 올랐다. 지난 23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는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로 돌아온 ‘빌보드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이들이기에 시청자들은 더 큰 관심을 보였다.

화제성 2위도 JTBC의 차지였다. 지난 24일 종영한 ‘효리네 민박’은 점유율 5.16%로 ‘아는 형님’의 뒤를 이었다. 5.8%의 높은 첫 방송 시청률로 시작한 ‘효리네 민박’은 9회 자체 최고 시청률 10%를 기록하며 역대 JTBC 예능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어 한끼줍쇼(5위), 밤도깨비(9위)가 JTBC의 채널 화제성을 견인했다.

종영을 2주 앞둔 ‘청춘시대2’와 종영한 ‘효리네 민박’의 아쉬움이 남는 대목. 하지만 연이어 선보이는 드라마와 예능의 준비도 탄탄하다.

단 4회만을 남겨 놓고 있는 ‘청춘시대2’의 뒤는 ‘더 패키지’가 잇는다. ‘더 패키지’는 패키지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려낼 드라마로 이연희, 정용화, 최우식, 윤박 등의 화려한 출연진을 구성해 눈길을 끈다. 특히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예비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또한 종영한 ‘효리네 민박’의 뒤를 이어 ‘나의 외사친’이 방송된다. ‘나의 외사친’은 세계 각국의 동갑내기와 친구가 돼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방송. ‘아빠어디가’로 대세 반열에 올랐던 윤후의 출연 소속으로 벌써부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나아가 10월 첫 방송되는 ‘전체관람가’ ‘믹스나인’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해 둔 상태다.

이처럼 JTBC는 드라마, 예능 할 것 없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시청자의 공감을 얻어내는 특색 있는 방송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JTBC의 상승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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