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태국 나콘빠콤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예선 B조 경기에서 이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16, 25-18, 25-2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일 북한을 상대로 승리(세트스코어 3-0)를 거뒀던 한국 대표팀은 2연승과 더불어 승점 6점을 올리며 승승장구했다. 태국(2승), 북한(2승1패)도 6점을 획득한 상황이라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다음 상대는 베트남이다.
이번 대회가 중요한 이유는 세계선수권 본선에 올라 세계랭킹을 유지해야만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자격 대회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예선에서 2위(5개팀) 안에 드는 게 먼저다. 그래야 세계선수권 본선행 티켓을 얻을 수 있다. 대표팀은 ‘에이스’ 김연경(중국 상하이)를 중심으로 하혜진(한국도로공사), 이재영(흥국생명) 등을 기용해 공격에서의 우위를 점했다. 3세트에서 17-17 동점상황이 된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큰 위기상황도 없었다. ‘복병’ 베트남과의 3차전에서도 지금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태극낭자들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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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김연경(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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