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키타현 활화산서 '화산지진' 증가…"4시간동안 129회 지진관측"

일본 아키타현에 있는 ‘고마가타케화산(이하 화산)’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15일 일본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화산은 지난 14일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129번의 화산지진을 일으켰다.

진원지는 아키타현과 이와테현에 걸쳐 있는 ‘오나메다케’ 산에서 북서쪽으로 약 1km 떨어진 부근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1~2km 다.

기상청은 "현재 화산지진과 지각 변동은 관측되지 않지만, 지진과 함께 높이 10m에 이르는 화산가스가 관측됐다"며 "현장에 관측반을 파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화산 지진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화산은 15일 현재 분화경계 1이 발령된 상태다.

세계일보=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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