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윤종신→케이윌, 명품 발라더 바톤터치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명품 발라더의 귀환이다. 케이윌이 2년 6개월 만에 컴백을 선언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케이윌이 오는 26일 네 번째 정규앨범 ‘PART.1’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오랜 기간 준비한 앨범인 만큼 음악적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케이윌은 지난 2015년 3월 여섯 번째 미니앨범 ‘RE:’ 이후 한동안 OST에 전념했다. ‘태양의 후예’ OST ‘말해 뭐해’, ‘구르미 그린 달빛’ OST ‘녹는다’, ‘군주’ OST ‘내가 사랑할 사람’ 등 각종 OST와 프로젝트 싱글을 통해 활동, 드라마 흥행에 일조함과 동시에 음원차트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케이윌표 발라드의 힘을 과시했다.

그때마다 컴백 요청이 물밀 듯이 쏟아졌지만 케이윌은 좋은 음악이 완성될 때까지 서두르지 않았다. 그렇게 2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고, 케이윌은 드디어 긴 공백기를 깨고 다시 한번 명품 발라드로 컴백할 수 있게 됐다. 그것도 싱글이나 미니앨범이 아닌 정규앨범이란 점에서 기대감은 더욱 크다.

시기도 좋다. 윤종신이 ‘좋니’로 역주행에 정주행 열풍을 일으키며 가요계에 발라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윤종신은 방송활동 한번 없이 음원차트에 이어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쥐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또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으로 발라드의 힘을 보여줌과 동시에 ‘가을엔 역시 발라드’란 진리를 몸소 입증하고 있다.

케이윌이 그 바톤을 이어받아 다시 한번 가요계에 발라드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발라더로 손꼽히는 만큼 케이윌이 이번엔 어떤 음악으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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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스틱·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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