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KIA 이명기 “올라올 때가 됐던 것 같아요”

“(타격감이) 올라올 때가 됐던 것 같아요.”

이명기 KIA 외야수가 주변 칭찬에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이명기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95(43타수 17안타) 1홈런을 기록 중이다. 8월 27일 NC전에서부터는 연속 6경기 멀티 안타를 때려내기도 했다. 3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만난 이명기는 ‘타격감이 좋아진 특별한 비결이 있느냐’는 말에 “그런 것 없다. 올라올 때가 됐던 것 같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타격감이 떨어질 시기에 날씨마저 더워지면서 타격감이 조금은 주춤했었다. 얼마 전 훈련 때부터 느낌이 좋았는데, 이 느낌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명기가 살아나면서 팀도 분위기가 살아는 모습이다. 이명기는 “우리 팀은 중심 타선이 좋지 않는가. 내가 앞에서 출루만 잘해주면 보다 원활한 공격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고척돔=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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