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미국법인 주도하는 '로브레이커즈' 출격

美 E3서 주목 끈 5대5 팀전 온라인 FPS
유명 개발자 클리프 블레진스키 차기작
[김수길 기자] 넥슨 북미 법인(넥슨 아메리카)에서 주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로브레이커즈’가 최근 정식 발매됐다.

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게임 박람회 E3에서 먼저 주목을 끈 ‘로브레이커즈’는 유명 콘솔 게임 ‘언리얼 토너먼트’와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를 개발 총괄한 클리프 블레진스키의 차기작이다. 5대5 팀 대전에 기반한 온라인 FPS(일인칭슈팅게임)다.

넥슨 아메리카는 아시아를 제외하고 전 권역을 대상으로 선보였다. 개발사는 클리프 블레진스키가 설립한 보스 키 프로덕션이다. 넥슨은 2014년 이 회사에 투자를 단행하고 판권을 확보했다. 넥슨은 “북미와 유럽을 묶은 서구권에서 성공을 담보할 최적의 상품군”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로브레이커즈’는 PC 온라인 버전과 콘솔 버전 등 두 가지로 출시됐고 모두 유료 패키지 방식이다. PC 온라인 버전은 밸브에서 운영하는 세계 최대 게임 플랫폼인 스팀(Steam)을 통해 나왔고, 콘솔 버전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와 플레이스테이션4프로를 지원한다. 아시아 쪽으로는 현재 준비 중이다. 국내에서는 5월에 1차 시범 테스트를 마쳤고, 정식 시판 일정과 플랫폼 채택은 미정이다.

‘로브레이커즈’는 달이 분열되는 대재앙으로 인해 무분별한 중력을 갖게 된 지구를 배경으로 법을 수호하는 집단 ‘로’와 질서를 무너뜨리고 혁명을 추구하는 집단 ‘브레이커즈’가 격돌하는 전방위 전투를 그린다. 화려한 스킬과 강력한 무기를 가진 미래 지향적 캐릭터를 비롯해 실제 지형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맵, 스포츠 경기를 하듯 팀워크가 중시되는 여러 게임 모드, 여기에 무중력 존에서 다각도로 빠르게 진행되는 전방위 전투 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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