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엑소의 네 번째 밀리언셀러, 더욱 특별한 이유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엑소가 해냈다. 무려 네 번째 밀리언셀러다. 그것도 엑소 사상 최단 기간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 의미가 남다르다.

엑소는 지난 7월 발매한 정규 4집 '더 워(THE WAR)'로 11일 기준 101만2021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앨범 발매 24일 만의 100만장 돌파이자, 지금껏 엑소가 발매한 앨범 중 최단 기간 밀리언셀러 돌파 기록이다. 그것도 흔들림 없이 네 장의 정규앨범 모두 100만장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가요계 모두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엑소는 지난 2013년 정규 1집, 2015년 정규 2집, 2016년 정규 3집으로 각각 음반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이어 2017년 정규 4집으로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라는 전무후무 기록을 세웠다. 음원 스트리밍 위주의 가요계에서 보기 드문 현상이자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는 음반을 만들었다는 것을 입증하기에 더욱 그 의미가 대단했다.

특히 엑소가 첫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2013년은 12년 만의 첫 음반 100만장 판매라는 점에서 주목받았고, 이후로도 계속해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한국 가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상황. 단순히 신기록을 넘어 소장할만한 앨범을 계속해서 만들었고, 음원 위주의 시장에서 음반의 가치를 실현하며 그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특별하다. 또 상업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아이돌 음악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것과 동시에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함께 듣고 즐기는 음반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엑소의 진가를 느끼게 한다.

엑소 멤버들도 대기록 달성에 대해 감격하기는 마찬가지. 엑소는 “앨범이 나온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100만장 돌파라니 믿기지 않고, 많이 사랑해주시는 만큼 노력으로 보답해야겠다고 느낀다”며 “팬 여러분 덕분에 이런 결과가 있을 수 있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엑소의 기록 행진은 멈추지 않는다. 엑소는 정규 4집 '더 워'로 국내 음원, 음반, 음방을 싹쓸이하고 있다. 더불어 엑소의 이번 앨범은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42개 지역 1위,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2주 연속 1위, 애플뮤직 종합 앨범 차트 18개 지역 1위, 유나이티드 월드 차트 1위, 중국 샤미뮤직 한국 음악 차트 1위 등 글로벌 음악 차트도 평정해 엑소의 글로벌한 영향력과 인기를 보여주며 승승장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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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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