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서 본 청와대 "추경안 통과는 문재인 대통령의 승리"

청와대는 26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최근 외신에서 문재인 정부를 소개한 뉴스를 전했다.

청와대는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이 높은데요. 틈틈이 외신에 소개된 청와대 뉴스를 전해드리겠다”며 기사 이미지와 링크 등을 게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인터뷰를 한 미국 CBS방송의 진행자 노라 오도넬은 인터뷰 후기를 통해 “문 대통령은 기존의 북한 문제 접근 방식에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무릎을 맞대고’ 앉아 앞으로 무엇을 해나갈지 대화와 논의를 하기 원한다고 말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동결을 이끌어내면 임기 중 가장 큰 성과가 될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낙관적인 평가를 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192개 국가에 특파원이 있는 세계적인 경제 통신사인 블룸버그는 “문재인 정부가 중소기업 지원을 추진하자, 외국인들이 한국 중소형주에 대폭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에서는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국 대사가 문 대통령이 북한에 대화를 제안한 것을 지지한다고 평가한 내용을 인용해 ‘지금이야말로 북한과 협상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는 제목의 기고를 실었다고 전했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사는 국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대해 “‘추경의 국회 통과는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승리’라고 보도했다”고 보도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세계일보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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