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나도 한 때라고 생각한다…지금 많이 남겨둘 것"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스웨크 넘치는 무대를 준비했다. 지난 11일 녹화를 마쳤다.

첫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지코였다. 지코는 최근 발표한 솔로 앨범 타이틀곡 ‘Artist’로 무대를 시작했는데 녹화일 기준으로 아직 미공개 상태였던 지코의 신곡을 공개하는 첫 번째 무대라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 무대에는 지코의 무대를 위해 특별히 일본의 유명 댄서팀이 함께해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블락비부터 솔로 앨범, 피처링, 프로듀싱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코는 “나도 한 때라고 생각한다. 지금 많이 남겨두고 싶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코는 현재 가요계에서 가장 트렌디한 뮤지션으로 꼽히는 크러쉬, 딘, 페노메코 등과 함께 ‘팬시차일드’ 크루를 결성했는데, 이들 가운데 자신의 외모와 음악 실력에 순위를 매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스케치북을 찾은 두 번째 주인공은 DJ G-Park, 박명수였다. 2014년 스케치북에서 디제잉 실력을 선보인 뒤 2년 만에 DJ로서 다시 무대에 오른 박명수는 클럽을 방불케 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뮤지션으로서의 매력을 발산했다.

방송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고 있는 박명수는 올 3월에 발표한 ‘색소폰 매직’에 대해 언급하자 “역주행 하고 싶지 않으니 안 들으셔도 된다”고 농담을 건네 좌중을 폭소케 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 가요제 때 발표하는 음원마다 차트 1위를 달성했는데, 다음 가요제에 함께 하고 싶은 가수로 에일리를 꼽으며 “파워 댄스를 선보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제시는 데뷔 12년 만에 발표한 첫 미니 앨범 타이틀곡으로 무대를 가졌으며 끝으로 래퍼 키썸이 깜짝 출연하기도.

지코, 박명수, 제시, 효린, 키썸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22일 토요일 밤 12시 10분 KBS 2TV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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