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이번주 최종회, ★들의 아쉬운 종영 소감 "애청자분들 감사"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OCN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 '듀얼'이 오는 22일 15화, 23일 최종화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정재영, 김정은, 양세종, 서은수, 이나윤 5인의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끈다.

먼저 '늑대형사'이자 딸에 대한 부성애로 가득한 장득천으로 활약했던 정재영은 "듀얼을 사랑해주신 애청자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액션씬을 소화하면서 몸이 힘들었지만, 전체적으로는 힘든 기억보다 재미있게 촬영한 추억이 많다. 촬영장이 재미있었다. 특히 딸을 찾고 싶은 마음만은 '테이큰'의 리암니슨, '아저씨'의 원빈이었다"라고 캐릭터와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주인공들과 때론 대립각을 세우로 협력하며 긴장감을 선사했던 최조혜 검사역의 김정은은 "무거운 소재의 드라마인 '듀얼' 관계자 분들 모두 정말 고생하셨다. 저와 성향이 다르고 웃음기 없는 조혜 캐릭터를 연기하다 보니 어려운 점이 있었다. 당분간 본연의 김정은 배우로 돌아와서 밝은 모습, 신혼과 여름을 즐기고 싶다. 다시 한 번 듀얼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진심이 담긴 소감을 전했다.

복제인간 이성준과 이성훈을 연기하며 반전을 보여줬던 양세종은 "그 동안 '듀얼'을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 드리고, 남아있는 촬영도 잘 마무리하겠다. '듀얼'이 끝나가서 아쉬운 부분도 있고, 무엇보다 여기 계신 선배님과 스텝 분들이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 드라마를 하면서 많이 배우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앞으로도 양세종의 더 좋은 모습들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기자 류미래로 열연한 서은수는 "벌써 16부작을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왔다. 지나보니 너무 아쉽고 행복했던 기억이 크다. 첫 주연이라 많이 부족했지만 앞으로 더 많이 성장하고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애정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납치당한 형사의 딸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장수연 역의 이나윤은 "스태프분들, 감독님, 연기자분들과 정이 들었는데 끝이 보여 아쉽다. '듀얼'은 저에게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이 지켜봐달라"며 아역 배우로서 연기에 임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듀얼' 제작진에 따르면 현장의 모든 배우와 스탭들은 마지막 촬영까지 서로에게 연기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과 팀워크를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배우들의 열연과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라는 신선한 장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OCN '듀얼'은 오는 22일 15화, 23일 최종화 방송을 앞두고 있다.

OCN ‘듀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연쇄 살인마로 인해 누명을 쓴 성준과 형사의 딸을 납치한 살인마 복제인간 성훈, 이들로 인해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형사 득천이 복제인간의 비밀에 다가서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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