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현장어택] 자신감 가득한 남궁민, '조작'으로 4연타석 홈런치나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배우 남궁민이 유례없는 기자 캐릭터로 안방극장 4연타석 홈런을 예고한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남궁민은 “‘김과장’ 막바지에 잠도 못자고 있을 때 ‘조작’ 대본을 받았다. 너무 쉼 없이 캐릭터들을 소화해왔기 때문에 ‘김과장’ 이후 좀 쉬고 싶었다. 드라마 촬영 끝나고 회식을 다녀온 후 (‘조작’ 대본)을 읽으라고 재촉해서 읽었는데 너무 재밌더라. ‘이 드라마는 꼭 해야겠다’ ‘몸이 부서지더라도 하고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애정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 드라마를 하게 되면 이 드라마를 제 힘만으로는 아니지만 시청률적으로도 성공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남궁민은 2016년 SBS ‘리멤버- 아들의 전쟁’을 시작으로 SBS ‘미녀 공심이’, 올해 초 방영된 KBS ‘김과장’까지 세 편의 드라마를 연속으로 히트시켰다. 흥행 보증수표로 우뚝 선 그가 이번엔 SBS ‘조작’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조작’에서 남궁민은 정체불명의 언론 매체 애국신문을 대표하는 특급 기레기 한무영 역을 연기한다. 극 중 신변 보호를 위해 얼굴 없는 기자로 활동 중인 무영은 사건을 취재하기보단 직접 일으키고, 밤거리 유흥가를 취재처 삼아 정보를 수집하는 등 평범치 않은 취재 노선을 개척해가는 인물. 채 다듬어지지 않은 집념과 욱하는 성질 때문에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니지만, 불의 앞에선 물불 안 가리지 않는 정의로운 면모를 지니고 있다.

흥행 보증수표 남궁민의 차기작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은 남궁민의 열연에 힘입어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남궁민)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조작’은 2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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