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핫스팟] 김호창, 볼수록 화나는 홍세강, 갈수록 찰진 연기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SBS 아침연속극 ‘달콤한 원수’의 김호창이 박은혜에게 곧 해고될 거라는 소식을 전해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했다.

오늘 방송된 ‘달콤한 원수’ 29회에서는 홍세강(김호창 분)이 친구 정훈(허형규 분)과 오달님(박은혜 분)을 만났다는 사실을 듣고 자신의 만행이 밝혀질까 노심초사하며 그녀를 찾아갔다. 홍세강은 정재희(최자혜 분)의 사망사건 당일 별장에 없었다는 자신의 거짓말을 눈치 챈 오달님에게 “그래 그때 별장에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루비씨 만난 것도 사실이야. 맹세코 루비 씨 정리하려고 했었어… 진짜야 믿어줘”라고 간절한 표정과 애절한 말투로 말하며 그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오달님이 들어주지 않자, 그는 “우리 아기만 잘못 되지 않았어도 내가 널 떠나는 일은 없었을 거야”라며 그녀에게 큰 아픔으로 남은 유산 이야기를 꺼내 보는 이들을 화나게 했다.

이후 방송 말미에 홍세강은 오달님에게 3개월 뒤 해고될 거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란 그녀에게 “일자리든 뭐든 내가 도와줄 테니까. 그러니까 여기서 나와”라고 말하며, 그동안 비밀로 간직해온 만행을 영원히 덮어둘 수 있도록 오달님의 마음을 흔들었다. 때마침 등장한 조카 최선호(유건 분)가 함께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하며 앞으로 어떠한 사건이 이들 앞에 펼쳐질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처럼 김호창은 본인만의 스타일로 홍세강 캐릭터를 해석하고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가 한 회, 한 회에서 보여준 각양각색의 감정 표현들은 ‘달콤한 원수’를 이끄는 힘이 되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작품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거듭난 김호창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달콤한 원수’는 거짓 세상에 맞짱 선언을 날린 ‘마장동 마녀 칼잡이’ 오달님의 통쾌한 인생 역전극이자, 철천지원수에서 달콤한 연인이 되는 오달님과 최선호의 반전 밀당 로맨스가 그려질 극성이 강한 멜로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전 8시 3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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