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 4골… U­22 대표팀, 마카오 10­-0 대파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조영욱(고려대)을 앞세운 한국이 마카오를 대파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의 호치민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I조 1차전에서 마카오를 10-0으로 대파했다.

전반 10분 조영욱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화끈한 골 잔치가 열렸다. 조영욱은 4분 뒤 멀티골을 완성했고 24분에는 해트트릭까지 성공골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후반 9분 자신의 4번째 골까지 넣으며 대승을 책임졌다. 박성부(숭실대)도 2골을 넣었고 대전 듀오 박재우와 황인범도 한 골씩 올렸다.

한국은 후반에만 6골을 몰아치며 역대 U-23 대표팀 한 경기 최다 골차 승리 타이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예선 필리핀전과 2013 AFC U-22 챔피언십 예선 필리핀전에서 10-0 스코어가 연출됐다.

한국은 오는 21일 동티모르와 예선 2차전을 갖는다. 조 1위 10개 팀과 조 2위 중 상위 5개 팀이 내년 1월 중국(자동 진출)에서 열리는 2018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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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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