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현장] KARD, K팝 혼성그룹의 새 기준을 제시하다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아티스트 혼성그룹 KARD가 드디어 정식 데뷔한다. K팝 혼성그룹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고, 정식 데뷔 전부터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다는 점에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대단한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KARD(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가 19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총 3단계의 데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7월 19일 데뷔앨범 '올라 올라(Hola Hola)'를 발표한 KARD는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된 ‘Oh NaNa’, ‘Don’t Recall’, ‘RUMOR’를 포함, 동명의 타이틀곡 ‘올라 올라’, 리메이크곡 ‘난 멈추지 않는다’, ‘Living Good’까지 총 6곡을 수록했다.

타이틀곡 ‘올라 올라’는 강한 드럼 비트 위에 신스와 패드로 풍성함을 더한, 댄스홀 그루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여기에 트로피칼 하우스 장르의 EDM 멜로디를 얹어 뜨거운 태양과 푸르고 청량한 바다를 연상케 한다. 특히 멤버들의 유니크한 매력이 담긴 목소리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KARD만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먼저 비엠은 "데뷔 전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하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운을 떼며 "해외팬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너무 좋고, 굉장히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좋은 시너지를 받아 국내 데뷔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소민은 "데뷔 전부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올라 올라'에 대해 전지우는 "뻥 뚫린 고속도로를 차를 타고 시원하게 달리는 느낌의 청량한 곡이다. 트로피컬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EDM 곡"이라고 설명하며 "'올라'라는 단어가 스페인어로 안녕이라는 말이다. 처음 인사드린다는 뜻에서 '올라 올라'로 정했다. 또 올라가자는 포부를 담은 곡이기도 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데뷔하는 혼성그룹인 만큼 이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전지우는 "오랜만에 데뷔하는 혼성그룹인 만큼 걱정도 됐다. 하지만 그만큼 확신도 있었다. 노래도 좋고 안무도 좋고 멤버구성도 좋아서 자신감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인기비결에 대해 제이셉은 "3가지로 나눠서 생각해보면 첫번째는 노래가 트렌디하고 좋다. 두번째는 안무가 세련되게 나왔다. 세번째는 멤버들이 좋아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남녀 혼성그룹이어서 불편한 점에 대해 네 멤버 모두 "옷 갈아입을 때 빼고는 별다른 불편사항은 없다"고 말하기도.

끝으로 전소민은 "드디어 꿈꾸던 정식 데뷔를 하게 됐다. 부담보다 설레는 마음이 크다"고 힘주어 말하며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카드만의 매력을 보여드리면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많은 기대를 보내주신 만큼 열심히 노력해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셉은 "연말 신인상이 목표이자 포부다.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당찬 포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KARD는 데뷔곡 '올라 올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DSP미디어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