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장정석 감독 "공교롭게도 쉬는 날 순위가 올랐더라고요"

“공교롭게도 쉬는 날 순위가 올랐더라고요.”

장정석 넥센 감독이 ‘순위 상승’에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한동안 6위에 머물던 넥센은 지난 1일 4위로 뛰어올랐다. 당시 넥센은 비로인해 휴식을 취하고 있었지만, 공동 4위였던 LG와 두산이 각각 KIA, 한화에게 패하는 바람에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순위가 올랐다. 4일 고척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장 감독은 “(4위 도약 소식에) 기분 좋게 쉬었다”면서 “그동안 선수들이 잘 버텨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오를 듯 오르지 않는 순위에 초조해할 법도 했지만 장 감독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장 감독은 “스트레스는 항상 받고 있었지만 순위 때문만은 아니다. 오히려 격차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든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순위는 언제든 요동칠 수 있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집중해서 치고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척돔=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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