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힐만 감독 “5안타로 5득점, 효율적인 공격을 했다”

[스포츠월드=잠실 이혜진 기자] 파죽의 5연승, SK의 기세가 무섭다.

SK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박종훈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 압도적이진 않았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은 5개의 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쳤지만 최정의 스리런포를 포함해 5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경기 후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안타를 5개밖에 치지 못했지만, 5점을 내면서 효율적인 공격을 했다”면서 “최정의 홈런이 큰 도움이 됐다. 박종훈이 샤프하지는 않았지만, 위기 상황을 잘 막아주었고 이어 던진 투수들 모두 자신의 역할을 해주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5연승과 관련해서는 “다른 것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이겨나가기 위해 노력할 따름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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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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