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이 대선 기간 문준용 논란을 제기한 국민의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의 취업 의혹과 관련한 증거가 조작됐다는 내용을 “이유미나 이준서의 단독 행동으로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날 김어준은 “검찰 수사를 통해 알려졌다면 타격이 크기 때문에 당 입장에서는 몇 시간이든 먼저 발표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증거 조작 사실을 당 내에서 미리 알았지만 발표 타이밍을 살핀 가능성이 높다. 문준용의 심적 고통은 당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그대로 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처음에는 평당원이라 소개했는데 이유미는 총선 때 예비후보였다”며 “안철수 전 의원과 카이스트 시절 사제기간이며 캠프에서 활동하는 동안 책도 냈던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해 “이유미 본인이 아니라고 하는 상황에서 당에서 자작이라고 발표하는 것은 무리수”라며 “이준서처럼 대선을 처음 치르는 정치 지망생들이 대선 나흘 전에 이렇게 위험한 상황을 스스로 만든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누구까지 이 사실을 알았느냐가 중요한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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