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5행시 이벤트 취지 무색… 네티즌 "기획자가 엑스맨"

[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5행시 이벤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우나 고우나 새로운 출발점에 선 자유한국당이 심기일전해 일어설 수 있도록 5행시로 응원해주세요”라며 자유한국당 5행시 이벤트를 알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했지만 대부분 응원이 아닌 비난과 조롱의 메시지가 이어지면 이벤트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한 네티즌은 “(자)유한국당은 (유)신정권의 자랑스러운 후예이자 (한)국의 적폐 그 자체이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 (당)장 해산해라”라는 5행시를 남겨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거 기획한 사람은 자유한국당 엑스맨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5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엄청난 관심을 끌고 있지만 자유한국당 측은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d5964@sportsworldi.com

사진=자유한국당 페이스북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