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엽기적인 그녀’ 엎치락뒤치락…치열한 월화드라마 대전

[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엽기적인 그녀’와 ‘쌈, 마이웨이’의 시청률 경쟁이 치열하다.

2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가 12.1%의 시청률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9.8%)보다 상승한 수치임은 물론 자체 최고 시청률(11.4%)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선 동만(박서준)과 애라(김지원)의 우정이 사랑으로 변하는 과정과 주만(안재홍)-설희(설하윤) 커플의 달달함까지 전해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특히 동만과 애라가 우여곡절 끝에 모텔서 하룻밤을 보내는 장면은 시청률 상승에 ‘1등 공신’이 됐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엽기적인 그녀’는 8.1%-9.3%, MBC ‘파수꾼’은 7.2%-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한 ‘엽기적인 그녀’는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이날 ‘엽기적인 그녀’에선 견우(주원)가 민유환(오희중)의 죽음을 슬퍼하는 혜명공주(오연서)를 위로하며 두 사람의 애틋한 모습을 그려냈다.

‘엽기적인 그녀’와 ‘쌈, 마이웨이’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지상파 3사의 월화드라마 대전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파수꾼’도 만만치 않은 모습으로 경쟁에 불을 지폈다. 시청자들은 이들의 선의의 경쟁 속에 리모콘을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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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쌈, 마이웨이’ 방송 캡쳐

SBS ‘엽기적인 그녀’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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