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vs마에다' 다저스 선발 경쟁이 뜨겁다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류현진(30)과 마에다 겐타(29·이상 LA다저스)의 선발경쟁이 뜨겁다.

점입가경이다. 류현진과 마에다가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나란히 승수를 올렸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5이닝 2실점(2자책)으로 시즌 3승(6패)을 챙겼고, 19일에는 마에다가 5이닝 1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5승3패)가 됐다. 간절함으로 무장한 류현진과 마에다는 타석에서도 각각 2출루 2득점, 2타점 결승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의 일조했다.

결과는 모두 승리였지만, 내용은 달랐다. 류현진 쪽이 조금 더 아슬아슬했다. 류현진은 5이닝 동안 105개의 공은 던졌고, 피안타도 8개나 허용했다. 대신 7개의 탈삼진을 앞세워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줬다. 마에다는 5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투구 수가 78개에 불과했다. 1~3회까지는 완벽했고, 4회 1사 만루의 위기가 있었으나 밀어내기 사구 외에는 실점하지 않았다.

비슷한 행보다. 둘 다 선발경쟁에서 탈락해 불펜으로 이동했다 다시 선발 기회를 얻은 경우다. 시즌 초 부진했던 류현진은 지난달 2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불펜투수로 투입돼 4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지난 1일 같은 팀(세인트루이스)을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다시 선발 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마에다 역시 10일 신시내티전에서 데뷔 첫 세이브를 거뒀고, 이로 인해 다시 선발경쟁에 합류했다.

리치 힐의 활약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올 시즌 등판한 8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했다. 6회 이상을 책임진 경기는 단 한번도 없었다. 최근 등판 경기였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는 4이닝 7실점(7자책)으로 이적 후 최악의 피칭을 했다. 다저스는 20일부터 시작하는 뉴욕 메츠와의 홈 4연전 선발로 클레이튼 커쇼, 브랜든 맥카시, 리치 힐, 알렉스 우드를 예고했다. 과연 남은 선발 자리를 차지할 주인공은 누구일지 시선이 쏠린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위에서부터) 류현진, 마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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