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아 살인 사건' 범인, 캐릭터 커뮤니티 출신… "사냥 간다"

[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캐릭터 커뮤니티’가 종일 화제다.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선 ‘인천 여아 살인 사건’을 다뤘다. 지난 3월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하교하던 8세 여자 초등학생이 살해된 끔찍한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해당 사건의 범인은 17살 김양으로 밝혀졌다. 그는 여아 시체를 훼손하고 유기했다. 김양이 캐릭터 커뮤니티에서 활동한 것이 살인 동기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해당 커뮤니티는 회원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역할 놀이를 하는 곳이다. 한 제보자는 “우리끼리 만든 캐릭터들이 모여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만들어졌다”며 “시간의 제약이 없는 역할극 채팅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친해져서 오프라인에서 만난 적이 있다”면서 “이후 연락이 되지 않으면 욕설 문자를 보내고 집까지 찾아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양은 사건 당시 커뮤니티에서 만난 박양에게 “사냥을 하러 간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박양은 “손가락이 예쁘냐. 손가락을 가지고 와 달라”고 답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그것이 어떻게 보면 정신질환보다 더 범죄와 직접적인 연관 관계가 있을 수 있다”며 “많은 경우에 후천적으로 학습이 된다”고 언급했다.

d5964@sportsworldi.com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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