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김태형 감독 "항상 살아났다 그 다음날 죽어"

“항상 살아났다가 그 다음날 죽더라고.”

김태형 두산 감독에게 오재일은 아직 미덥지 못한 모양이다. 18일 잠실 NC전에 앞서 김태형 감독은 오재일의 반등에 대한 질문을 들었다. 오재일은 좀처럼 타격감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17일 현재 타율 0.239 6홈런 30타점. 지난해 타율 0.316에 27홈런을 때려내 우승의 공신 역할을 했지만 올해는 개막 후 좀처럼 위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전날인 17일 경기에선 2회말 투런포를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오재일이 살아났다고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김태형 감독은 “항상 살아났다가 그 다음날 죽더라고, 살다죽다 살다죽다 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타격감이 들쑥날쑥해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표현을 에둘러 한 것이다. 이후 “좀 더 기다려야하겠느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김 감독은 “아니! 지금도 계속 기다리고 있잖아”라고 툭 던져 웃음을 더했다. 김 감독의 농담에는 뼈가 있었다.

잠실=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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