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양상문 LG 감독 "노장이 아니라 노단?"

“노장(老長)이 아니라 노단(老短)?”

양상문 LG 감독의 무리한 ‘아재 개그’에 더그아웃이 웃음바다가 됐다. 11일 SK와의 맞대결이 펼쳐질 잠실구장, 양 감독은 문득 나이 많은 선수들을 칭하는 방식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했다. “노장(老將)이나 베테랑(veteran)이나 같은 말이 아니냐”라는 것이었다. 실제로 한영사전에서 노장은 베테랑으로 대치되는 단어이지만, ‘늙었다‘는 의미가 상대적으로 부각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노감독보다는 베테랑 감독이 낫지 않느냐“라는 취재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던 양 감독은 “특히 정근우 같이 올시즌이 끝나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다시 얻는 선수는 이런 호칭에 민감하다”라는 전언을 듣자 입꼬리가 올라갔다. “정근우는 노장이라고 볼 수 없지 않나. 노장이 아니라 노단이다“라는 회심의 농담에 취재진의 구박(?)이 이어졌고, 양 감독은 “아재라고 칭하지 말아달라”며 껄껄 웃었다.

잠실=이지은 기자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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