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인종차별 세리머니' 발베르데, 과거 사진으로 '재점화'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레알 마드리드)의 ‘인종 차별’ 논란 세리머니가 그의 과거 사진으로 재점화되고 있다.

우루과이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지난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포르투갈과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8강전에서 득점포를 터트린 후 눈을 찢는 모습의 세리머니를 했다. 여기에 우루과이 선수단 전원은 이날 경기 승리 후 라커룸에서 관자놀이에 양 검지를 대는 제스처를 하면 단체 사진을 찍었다. 이 장면에 공개되면서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 행동이 아니냐는 논란이 거세게 일어났고, 이에 지난 6일 FIFA가 우루과이 축구협회에 해명자료를 요청한 것이다.

이 가운데 우루과이 축구협회 측은 “자료를 찾아보면 알겠지만, 발베르데는 과거에도 이와 같은 세리머니를 한 적이 있다. 이는 인종차별이 아니라, 자신의 에이전트에게 보내는 세리머니”라고 강조했다. 발베르데 역시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글로 직접 사과의 글을 올리며 “친구를 위한 세리머니였다”고 강조했다. 일단 FIFA 측에서 우루과이 축구협회의 해명자료를 받아 진상조사를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그의 과거 사진이 속속 드러나며선 이번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그가 2008년 10세의 나이로 입단한 우루과이 프로추구팀 애틀레티코 페냐롤은 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스팀 시절 발베르데 세리머니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발베르데는 이번 세리머니와 똑같이 눈을 찢는 모습을 하고 있다. 또 다른 소셜미디어에서는 연령대별 대표팀 시절 발베르데의 세리머니 사진을 올려놨다. 이 사진 속에도 발베르데는 눈을 찢고 있다.

발베르데는 애틀레티코 페냐롤 유스팀에서 8년 동안 활약한 뒤 지난 2015∼2016시즌을 앞두고 17세의 나이로 1군 무대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2016∼2017시즌에는 스페인 최고 명문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 연령대 팀으로 이적하며 관심을 모은 기대주이다. 특히 2014∼2015년에 걸쳐 U-17 대표팀으로 활약하며 24경기 출전 11골을 터트리는 등 주목받았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애틀레티코 페냐롤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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