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프로듀스101', 안방극장부터 음원차트까지 올킬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음원차트 1위까지 접수, 최고의 화제 프로그램으로 등극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평균 시청률 3%, 최고시청률 3.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또 TNmS 유료가구 기준 4.5%, 1534 시청층에서 3.4%를 기록, 역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더불어 뜨거운 열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던 9화 방송 클립은 포털 사이트에서 조회수 200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2천여 명의 현장 국민 프로듀서 앞에서 펼쳐진 콘셉트 평가 무대가 공개됐다. 22만 표의 베네핏과 ‘엠카운트다운’ 무대가 걸린 만큼 연습생들은 1위를 향한 열의를 불태웠다.

공개된 다섯 개의 콘셉트 평가 무대는 각양각색의 콘셉트와 높은 완성도로 시청자들이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It's’ 팀이 선보인 ‘Show Time’ 센터를 맡은 김사무엘은 돋보이는 댄스 실력과 안정적인 보컬로 상큼 발랄한 무대를 이끌어나갔다. 월화소년 팀은 권현빈이 리더를 자청해 주눅드는 친구 없이 즐길 수 있는 팀을 만들어가겠다고 선언, ‘I Know You Know’ 무대에서 에너지 넘치는 밝은 모습으로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파격적인 콘셉트로 여심을 뒤흔든 ‘Knock’ 팀의 ‘열어줘’ 무대는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무대가 끝난 후에도 앵콜 요청이 쏟아지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슬레이트 팀의 ‘Oh Little Girl’ 무대는 트레이너들의 극찬을 받은 정세운의 안정적인 보컬과 함께 부드럽고 상냥한 콘셉트를 표현해냈다. 상위권 연습생들로 구성된 국민의 아들 팀이 선보인 ‘Never’는 모두의 기대에 걸맞게 폭발적인 에너지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데뷔한 그룹을 보는 것 같다”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콘셉트 평가의 1위 영광은 결국 강동호, 김용국, 타카다 켄타, 강다니엘, 유선호, 주학년, 임영민으로 구성된 ‘열어줘’ 팀에게 돌아갔다. ‘열어줘’ 팀 연습생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놀란 표정으로 벅찬 행복감을 만끽했다. 방송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까지 장악, 막강한 파급력을 실감케 했다.

뿐만 아니다. ‘프로듀스101’ 시즌2는 음원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3일 정오 공개된 콘셉트 평가 미션곡들은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 철벽으로 여겨졌던 씨스타, 수란, 트와이스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민의 아들 팀이 선보인 ‘NEVER’는 4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 소리바다, 벅스뮤직 등 4대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슬레이트 팀의 ‘Oh Little Girl’, Knock 팀의 ‘열어줘’ 등이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정식 데뷔 전에 막강한 음원파워를 과시해 눈길을 끈다.

이처럼 방송을 거듭할수록 시청률, 화제성, 음원차트에서 대단한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는 ‘프로듀스101’ 시즌2. 당분간 안방극장과 음원차트는 ‘프로듀스101’ 천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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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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