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양상문 LG 감독 "좀 새로운 인물들이 나가야 재미가 있지"

“좀 새로운 인물들이 나가야 재미가 있지.”


양상문 LG 감독이 기대하는 이번 올스타전 뉴페이스는 누구일까. 올해 올스타전은 오는 7월15일 대구에서 열릴 예정, KBO는 여기에 출전하는 ‘베스트12’를 선정하기 위한 120명의 후보 명단을 30일 오전 발표했다. 하지만 LG의 경우, 선발투수 포지션에 다소 의외의 이름이 올라 있었다. 외인 원투펀치인 허프와 소사, 주장 류제국, FA 최대어 차우찬을 모두 제친 것은 다름 아닌 5선발 임찬규. 이날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양 감독에게서는 직접 선택의 변을 들을 수 있었다. “그 명단을 작성할 때까지만 해도 5월 중순쯤이었다. 그 때 찬규가 정말 잘하고 있지 않았나“라고 운을 뗀 양 감독은 “찬규가 좋은데 다른 누굴 내겠나. 좀 새로운 인물들이 나가야 재미가 있다”라고 웃었다. 올시즌 8경기 4승2패 평균자책점 1.36으로 호투 중인 임찬규에게는 올 시즌이 생애 첫 올스타전 출격을 향한 절호의 기회다.

잠실=이지은 기자 number3togo@sportsworld.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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