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회의 풍경소리] 부동산 투자를 하면 망할 사주

제주도에 상가를 하나 구입한 오십대 직장인이 속이 탄다며 상담을 청했다. 직장생활을 하며 모은 돈에 대출을 더해 중국인이 몰리는 지역 인근 상가에 투자를 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몰려들고 제주 바람이 불 때 욕심을 낸 것이다. 임대수익은 물론이고 건물 가격이 오르면 상가 가격도 따라서 오르겠지 하는 기대가 있었다. 처음에는 예상이 맞는 듯했다. 그러나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찬바람이 몰려왔다. 장사가 안 되면서 세든 사람이 나갔고 상가는 결국 공실이 되고 말았다. 당장 대출금 상환은 물론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며 그는 상담을 청했다.

부동산 투자는 아무리 작아도 큰돈이 들어간다. 그러기에 항상 조심하고 신중해야 하는데 의외로 한탕을 노린 마구잡이 투자도 많다. 상담을 청한 남자는 피할 수 없는 직장인의 사주를 지니고 있다. 그에게 맞는 재테크는 평생 조금씩 돈을 모으는 방법이다. 배포가 크지 못한 사주이니 투자를 해도 아주 작은 투자가 어울린다. 그런데 욕심에 자기 생각만 믿고 덜컥 큰돈을 쏟아 부은 게 실수이다. 사주에 따라 자기에게 맞는 부동산은 따로 있다. 임야 전답 주택 상가 등은 물건의 성격도 다르고 투자의 성격도 다르다.

재물운이 좋은 사람은 부동산 투자로 큰 수익을 올리기도 하지만 재물운이 약하다면 욕심을 버려야 수익이 가능하다. 상가 하나 또는 주택처럼 작은 물건은 상담을 청한 남자처럼 직장인 사주가 투자하기에 좋다. 그리고 자기가 관리할 수 있는 거리 안에 있는 게 유리하다. 제주 같은 곳에 투자하면 일이 생길 때마다 직장인으로서는 오르내리기 어렵다. 자연스럽게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데 이런 투자에서 큰 수익이 생길 리 없다. 사주에서 일주(日柱)가 약한 사람은 추진력이 약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이 많다. 그런 사람은 부동산 투자로 큰돈을 벌려는 마음을 내지 말아야 한다. 욕심을 낼수록 손실을 부른다. 남의 말에 혹하는 일이 많아서 투자 사기를 당하기도 쉽다. 편재(偏財)가 있고 신강(身强)한 사주는 부동산 투자에 적합하다. 큰돈이 들어올 운세가 있고 본인 스스로도 단위가 큰 투자를 하려는 성향이 있다. 이런 사주는 한 번의 투자로 큰돈을 벌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한 번에 큰돈을 날릴 위험도 같이 가지고 있다. 이런 사람은 산이나 임야 같은 넓은 땅에 투자하는 기회가 생긴다.

부동산처럼 단위가 큰 투자에서는 정재(正財)가 있는 사주가 실속을 차리는 경우가 많다. 정재 사주는 적극적이지 않고 소극적이다. 함부로 돈을 걸지 않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을 꼼꼼하게 계산한다. 투자할 때도 알뜰하게 전략을 구사한다. 소극적인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수익이 확실해 보이는 물건에만 집중한다. 실리추구형 이라고 할 수 있다. 분수에 맞는 투자를 하므로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부동산 투자의 가장 큰 특징은 들어가는 금액이 크다는 것이다. 집 하나를 사고팔아도 몇 억이고 상가나 임야를 거래한다면 돈의 규모는 훨씬 커진다. 한푼 두푼 모으며 살아가는 일반 서민들에게는 평생의 자산이 왔다 갔다 하는 거래이다.

이렇게 큰 투자를 할 때는 자기의 사주와 맞는 물건인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사주와 성품 그리고 투자 성향을 잘 알아두면 실수를 할 확률이 크게 줄어든다. 평생 모은 돈을 투자할 때는 첫째도 둘째도 안전이 우선이다. 기분에 따라서 누가 좋다니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섣불리 부동산 투자를 하면 후회로 가슴을 치게 될지도 모른다. 

★김상회의 풍경소리(02-533-8877)에서는 부산 및 지방 애독자들을 위해 전화 상담을 진행해 드립니다.

김상회 (사)한국역술인협회 중앙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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