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씨스타·나인뮤지스·에이핑크, 걸그룹 대전 포문 연다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걸그룹 대전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 걸그룹 씨스타를 시작으로 나인뮤지스, 에이핑크가 연이어 컴백을 선언,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원조 썸머퀸’ 씨스타는 오는 31일 완전체 컴백을 선언했다. 지난해 6월 발표한 미니앨범 ‘몰아애’ 이후 약 11개월 만의 컴백이다. ‘여름엔 씨스타’란 말이 있을 정도로 유독 여름에 상세를 보이는 씨스타는 2010년 ‘푸시푸시’로 데뷔해 ‘가식걸’, ‘마보이’, ‘니까짓게’, ‘쏘 쿨’, ‘나혼자’, ‘러빙유’, ‘있다 없으니까’, ‘기브 잇 투 미’, ‘터치 마이 바디’, ‘셰이크 잇’, ‘아이 라이크 댓’으로 11연타 히트를 기록, 이번 신곡으로 12연타 히트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씨스타는 히트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과 손을 잡았다. 앞서 ‘터치 마이 바디’, ‘아이 라이크 댓’으로 호흡을 맞춘 블랙아이드필승은 트와이스의 'TT' 신드롬을 만든 주역. 씨스타와의 호흡은 물론 시너지도 상당하고,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큰 만큼 상승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도 “각자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씨스타 멤버들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역량을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걸그룹 나인뮤지스도 여름 걸그룹 대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나인뮤지스 경리는 프로젝트 싱글 ‘토크 어바웃 유’를 17일 발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이번 싱글을 통해 경리는 재즈 힙합 장르에 도전했으며, 유니크한 음색을 고스란히 담아내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를 발판삼아 경리는 6월 예정된 나인뮤지스A의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 또 멤버 금조가 K STAR ‘내가 배우다’를 통해 얼굴을 알리고 있어, 여름 걸그룹 대전에서 나인뮤지스의 활약이 기대된다.

걸그룹 에이핑크도 6월 말 컴백을 선언했다. 지난해 9월 발표한 정규 3집 ‘내가 설렐 수 있게’ 이후 약 9개월 만의 신보다.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에이핑크가 6월 말을 목표로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미니앨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타이틀곡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지만, 좋은 음악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작곡팀 범이낭이는 SNS를 통해 ‘에이핑크 SOON’이라는 태그를 달아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걸그룹 에이프릴, 우주소녀, 이효리 등도 컴백을 예고한 상황. 빨리 찾아온 더위만큼, 일찍 찾아온 걸그룹 대전은 올여름을 더 뜨겁게 강렬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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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쉽·플랜에이·스타제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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