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위원장 후보자, 4대그룹 중심 재벌개혁 천명

[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4대 그룹에 대한 엄격한 법 집행을 강조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생 경제 개선 정책에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는 입장과 함께 4대 그룹 사안과 관련해서는 엄격한 기준으로 대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언장 후보자는 4대 그룹이 30대 그룹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환기시키면서 4대 그룹 규제에 초점을 맞추고 취임 초반에 행정력을 모두 동원해서 자영업자들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재계의 저승사자’라 불리는 김상조 후보자의 이번 기자간담회는 기존 법의 테두리 안에서 공정한 법 집행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tongil77@sportsworldi.com

김상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청와대사진기자단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