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아의 연예It수다] 배우 박해진의 가치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배우의 가치는 어떻게 매겨질까?’

이 질문의 답은 여러 가지다. 우선 얼마나 좋은 연기력을 지녔는지, 작품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배우로서 연기부문 상을 수상했는지 등이 될 것이다.

또 출연 작품의 시청률, 더불어 해외 판매시 회당 판권가를 따질 수 있다. ‘걸어다니는 기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류스타 한 명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은 웬만한 중소기업 연매출을 훌쩍 뛰어넘는다. 배우가 발휘하는 영향력이 대단하기 때문에 해외 반응도 무시할 수 없다. 사회 공헌으로 대중을 감화하는 능력까지 갖추면 금상첨화다.

이런 점에서 박해진은 브랜드 파워가 막강한 배우로 손꼽힌다.

우선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기록부터 보자. 박해진은 연예계에서 몇 안 되는 ‘시청률의 불패 신화’의 배우다.

먼저 지난 2006년 방영된 KBS ‘소문난 칠공주’에서는 연하남 역으로 49.2%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2009년 인기리에 방송된 MBC ‘에덴의 동쪽’에서는 악역 신명훈 역으로 30.1%의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중화권에 진출한 박해진은 ‘첸더더의 결혼 이야기’(2011), 후난TV ‘또 다른 찬란한 인생’(2012), 저장위성TV ‘애상사자좌’(2013)에서도 중국 여심을 홀리며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3년 만에 국내 복귀한 박해진은 KBS ‘내 딸 서영이’로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내 딸 서영이’는 40.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13년 지상파 시청률 1위 프로그램으로 선정됐고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54.4%를 기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근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었던 SBS ‘별에서 온 그대’ 역시 자체 최고 시청률 28.1%로 종영한 바 있다.

SBS ‘닥터 이방인’, OCN ‘나쁜 녀석들’ tvN ‘치즈 인 더 트랩’ 역시 각각 동시간대 1위,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 케이블 드라마 수출 최고가(16부작. 회당 12만5천 달러) 등을 기록하며 ‘시청률의 사나이’로 불렸다.

현재 방송중인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도 마찬가지다. JTBC 역대 드라마 첫 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데 이어 드라마 부문 TV화제성 부문 1위, 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국내 작품으로는 8번째 흥행 릴레이다.

해외에서도 응답했다. ‘#박해진manxman#’이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드라마부문 상위권에 랭크되는 것은 물론, 현지에서 정식 서비스되지 않음에도 불구 박해진과 ‘맨투맨’ 관련 기사들 역시 연일 중국 온라인 연예사이트 메인을 장식한 것.

국내 드라마로는 최초로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 넷플릭스 서비스 국가에 동시 방영 중인 ‘맨투맨’은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 등지에서도 기사가 쏟아지며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는 “‘맨투맨’의 전송권 체결과 관련하여 ‘소문난 칠공주’ ‘내 딸 서영이’ ‘별에서 온 그대’ ‘닥터 이방인’ ‘나쁜 녀석들’ ‘치즈인더트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한류스타 박해진에 대한 신뢰가 크게 작용했다”고 전한 바 있다.

박해진이 출연했다는 이유로 ‘맨투맨’은 네이버 채널 전체 동영상 재생수는 440만뷰를 넘어섰다. 연일 실시간 검색 순위 상위를 도배하는 등 온라인상에서 화제성은 올해 초 종영한 tvN ‘도깨비’를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좋은 일에도 늘 앞장선다. 박해진은 2015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 열매)에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807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그동안 세월호 참사와 부산 수해, 독거노인, 환아 등을 위한 기부, 봉사활동을 이어 왔으며, 자신의 생일 때는 서울 용산구 아동보육시설 혜심원에 교육비 5000만 원을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훈훈함을 더했다. 연탄 기부 및 배달 봉사는 5년 째다.

박해진은 기부와 봉사에 대해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진심이 담겨있는 않은 봉사는 쉽게 지치는 법”이라며 자신의 가치관을 밝힌바 있다.

연기, 인기, 인품 삼박자가 딱 맞다. 박해진의 가치는 해가 갈수록 업그레이드되는 중이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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