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팬 47% “안양KGC, 창원LG에 우세 전망”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국내 농구팬들은 21일에 열리는 2016-17시즌 남자프로농구(KBL) LG-인삼공사전에서 원정팀 인삼공사의 우세를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21일 오후 7시에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LG-인삼공사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20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47.59%가 인삼공사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0점 이내 박빙을 예상한 참가자가 37.27%로 그 뒤를 이었고, 홈팀 LG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14.75%에 그쳤다.

전반전에서도 인삼공사의 리드 예상이 50.14%로 우위를 차지했고, LG 리드 예상(28.69%), 5점 이내 박빙(21.13%)이 뒤를 이었다. 최종 득점 대에서는 인삼공사가 80점대, LG가 7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20.50%로 1순위를 차지했다.

정규리그 우승과 6강 플레이오프행 막차, 다른 목표를 가진 양팀이지만 절박한 마음은 같다. 인삼공사는 정규리그 우승이 유력하지만 아직 확정이 된 것은 아니다. 나머지 경기 결과에 따라 오리온에게 역전 우승을 내줄 수도 있다.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진 LG 또한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을 수 없다. 남은 3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올린 후 5위 동부와 6위 전자랜드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순위와 전력을 떠나 양팀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이유다.

변수는 김종규에 이어 조성민까지 부상을 당하며 전력이 크게 약화된 LG의 악재다. 과연 LG의 절박함이 전력 차이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20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21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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