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아의 연예It수다] '패신저스'는 왜 한국부터 찾았나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이 한국 땅을 밟았다.

두 사람은 16일 오전 영화 ‘패신저스’ 홍보차 미국 LA에서 전용기를 타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1분 1초를 다투는 스케줄을 소화했다. 오후 2시 30분 내한 기자회견 후 오후 7시 30분에는 레드카펫 이벤트를 통해 국내 팬들과 직접 만난 것. 중간 중간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을 바꾸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행사가 끝난 뒤엔 바로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꽤나 빡빡한 일정이다.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은 아시아 투어 첫 국가로 한국을 택했다. 두 번째이자 마지막 투어국이 중국이라는 사실만 떠올려봐도 ‘패신저스’가 한국 관객을 주요 고객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불과 4, 5년 전만 해도 아시아 프로모션의 요지는 싱가포르와 일본이었다. 한국 관객들은 ‘왜 일본까지 와놓고 한국에는 오지 않느냐’며 볼멘소리를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할리우드 관계자들은 아시아 투어에서 뺄 수 없는 곳으로 서울을 가리킨다. 일본은 안 가도 한국엔 간다. 정성을 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한 영화 관계자는 스포츠월드에 “한국은 이미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최고의 영화 시장으로 발전을 이뤘다. 동선상의 문제도 있었겠지만 그만큼 세계 시장에서 중요도가 높아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무엇보다 유독 ‘인터스텔라’ ‘마션’ ‘그래비티’ 등의 SF장르의 흥행 수치가 다른 국가에 비해 높다. 특히 ‘인터스텔라’의 경우 ‘5000만 국민이 살고 있는 나라에서 1000만 관객이 본 영화’라며 놀라워하는 분위기였다”며 “한국이 ‘패신저스’가 펼칠 전세계 흥행의 시발점이 되길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패신저스’는 120년 간 동면 상태의 탑승객들이 탄 최고의 우주선 아발론호에서 매력적인 두 남녀 오로라(제니퍼 로렌스)와 짐(크리스 프랫)이 90년 일찍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비밀과 위기를 그렸다. 내년 1월 5일 개봉 예정.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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