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볼 때 분명 금수(金水)의 기운을 가진 학교 출신이면서 금성의 성씨 인물이 총리로 재지명될 공산이 클것인데 다시 총리로 지명되는 인물은 북한과는 매우 우호적인 상생의 정책을 필 공산이 크다. 송하비결이나 정감록에 보게 되면 극도의 혼란을 겪고 난 뒤 비로소 성인이 나타나 대한민국이 군자의 나라로서 동방인목의 기치를 드러낼 것이라고 암시한 대목을 필자는 강조하고 싶다.
탄허스님도 비슷한 예언을 한 적이 있으며 비결서와 관련한 예언에 대해서는 다시 얘기하겠다. 이러한 흐름으로 가는 길목의 기폭제가 최순실사건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꿈보다 해몽이라고 했지만 역을 아는 이들은 시간을 읽을 줄 알기에 기세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세조가 왕자리를 넘 볼 때도 자기의 운수를 미리 물어보아 알았고 그 기운을 읽은 이들이 의기투합해 달을 묻고 날을 물어 운기의 최적의 순간을 취하는 노력을 한 것이다. 역을 통해 예측해보는 것이지만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의도가 선해야 한다는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스스로는 물론 남도 어려움에 빠지게 한다. 산이 깊으면 공도 깊듯 위치가 높은 사람이라면 어찌 그 영향력이 작을 수 있겠는가? 이러한 점을 아는 것을 하늘을 두려워한다고 하는 것이다.
역(易)의 이치에서 본다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는 갑오경장의 재현이며 을미사변 정유재란의 반복과 같은 일로 보고 있다. 지금 우리가 정신 차리지 않으면 어떤 나라에는 도움을 주게 되지만 우리나라는 희생이 커질 확률이 높다. 지금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가 더 이상의 혼란을 멈추고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다. 이것을 우리 모두는 알기에 계속 잘못을 지적하며 규탄하는 것이 길어진다면 이는 자승자박의 결과가 된다.
문제가 생겼을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잘못에 사로 잡혀 아우성치거나 잘못이 곧 자신들을 정당하다고하려는 집단들에의해 시간을 낭비하며 기운을 빼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짓이다.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지만 그 국민이 냉철한 이성을 놓지 않았을 때 진정한 민주주의의 과실을 향유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시위와 여론은 국민의 마음이 어떻다는 것은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이제 이렇게 어려운 경제상황과 혼란한 사회를 이성으로 이겨나가야 하며 분명 우리나라를 후천갑자의 동방인목의 기치로 도약하는 그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것을 의심치 않는다.
김상회 (사)한국역술인협회 중앙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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