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윤아 “BIFF 참석은 처음…기대되고 설레인다”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영화제 참석은 처음이예요. 사회라니… 영광이죠.”(윤아)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이자 배우로 입지를 단단히 굳힌 윤아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12일(오늘) 오후 7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당초 배우 김하늘이 장동건과 함께 사회자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임신으로 불가피하게 하차했다. 윤아는 선배를 대신해 기꺼이 사회자로 나선다. 윤아의 진행실력은 이미 다수의 연말 가요제, 연기대상 시상식 등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윤아는 스포츠월드에 “올해 22회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게 되어서 영광”이라 전했다.

이어 “영화제 참석은 이번이 처음인데 많은 영화인과 셀럽,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분들이 모인 자리에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서 기대도 되고 설렌다”라고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윤아는 “좋은 모습 보여 드릴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지며 “올해도 흥겨움이 가득한 영화제가 되길 바랍니다”라며 축하 인사를 건냈다.

윤아가 시상식마다 보여주는 드레스도 화제. 때문에 오늘(12일) 진행될 개막식 패션에도 눈길이 모인다. 윤아는 멤버 8명 중 당당히 센터를 차지한 청순한 외모와 우아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융프로디테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윤아의 애칭인 ‘융’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프로디테’를 합친 말로 윤아가 가장 기억에 남는 별명으로 꼽기도 했다.

윤아는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해 2007년 드라마 '9회말 2아웃'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너는 내 운명'(2008), '신데렐라맨(2009), '사랑비'(2012), '총리와 나(2013), 'THE K2'(2016), '왕은 사랑한다'(2017)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와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초에는 780만 관객을 불러모은 영화 '공조'(2017)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공조’는 남한에 잠입한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공조 수사를 진행하는 북한 형사와 남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임윤아는 극 중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의 백수 처제 박민영 역을 맡아 코믹한 연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을 얻었다.

한편 윤아와 장동건이 개막식 사회를 맡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12일부터 21일까지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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