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년 동안 굳어가는 자신의 몸을 보며 죽음보다 더한 고통 속에 살아온 우진이. 자신이 할 수 없는 것들이 하나 둘 늘어갈수록 마음의 아픔 또한 컸다. 하지만 그 아픔을 숨긴 채 엄마아빠를 더 걱정할 만큼 속이 깊은 우진이. 엄마는 새벽에 청소 일을 하고 아빠는 자동차보험 긴급출동기사로 밤낮없이 일하지만 늘 어려운 형편에 우진이는 오늘도 재활 치료를 받고 싶다는 말을 삼키고 만다. 그런 아들을 보며 고마움 보다는 미안함이 앞서는 엄마아빠. 몸이 굳어가는 아들을 곁에서 지키며 엄마아빠 역시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세상을 향한 원망 대신 우진이와 함께 숨 쉬고 살아갈 수 있는 ‘오늘’이 가장 좋은 날이라는 가족. 가족은 이제 서로를 더 아끼고 사랑하며 더 많이 행복해지기로 했다. 특히 소녀시대 태연을 보며 용기와 힘을 얻는다는 우진이를 위해 열심히 발로 뛰며 앨범과 사진들을 모아온 엄마. 엄마는 아들에게 무언가 해줄 게 있다는 것이 더 없이 기쁘기만 하다. 그런 우진이를 위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이 준비한 특별한 만남! 기나긴 투병의 시간 속에서 위로가 되어준 소녀시대 태연과의 만남이 바로 그것. 드디어 소녀시대 태연을 만나게 된 우진이. 과연 우진이는 그 특별한 만남을 통해 세상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까. 산골 소년 우진이의 다시 만난 세상은 8일 오후 5시 35분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만날 수 있다. 스포츠월드 연예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